세븐일레븐 "봉지라면, 바로 끓여 드세요"

by문정태 기자
2012.03.21 09:42:43

전자렌지 전용 용기 `렌지 뽀글이` 출시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봉지라면도 편의점에서 바로 끓어서 드세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봉지라면을 전자레인지로 가열해 끓여 먹을 수 있는 전용 조리 용기 `렌지 뽀글이`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렌지 뽀글이`는 세븐일레븐에서 업계 최초로 도입한 봉지라면 전용 조리용기다. 전자레인지에 가열해도 넘치지 않도록 제작하고, 열에 강한 PP(폴리프로필렌) 코팅으로 인체 유해성을 최소화했다.



봉지라면을 골라 `렌지 뽀글이` 용기 표시선(국물라면 기준)까지 뜨거운 물을 붓고 라면 스프를 먼저 넣고 면을 넣어 전자레인지에 3분 30초간 조리하면 끝. 기존 컵라면 면발과 다른 쫄깃한 면발의 봉지라면을 즉석에서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렌지 뽀글이`와 봉지라면을 함께 구매하면 라면에 따라 1000원에서 1500원 사이로 기존 큰 컵라면 가격과 거의 동일하다.

조용범세븐일레븐 상온식품팀 CMD(선임 상품기획자)는 "군대에서 봉지라면을 뜯어 그 안에 물을 부어 먹는 `뽀글이`를 착안해 기획하게 됐다"며 "봉지라면도 컵라면처럼 즐길 수 있어 매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