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12.02.08 09:23:06
연 매출 6678억 달성..영업이익·순이익 개선
해외매출 전체 54% 달성..총싸움게임 선전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네오위즈게임즈(095660)가 중국에서 `크로스파이어`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667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081억원으로 전년보다 35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53억원으로 전년보다 260% 늘어 이익 개선에도 성공했다.
해외부문 매출은 3603억원으로 전년대비 121% 증가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54%를 차지하는 수치다. 총싸움게임 크로스파이어가 중국에서 온라인게임 1위를 차지하고 게임 `아바`가 일본 총싸움게임 시장 1위를 차지하는 등 주요 게임의 선전 효과다.
국내 매출은 3075억원으로 전년대비 15% 늘어났다. `FIFA 온라인`과 `슬러거` 등 주요 스포츠게임들이 두자릿수 이상 성장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돼 영업이익은 3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고 전기대비 25%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1768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자체개발 게임을 늘려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전략이다. 이에 따라 `야구의 신` 등 온라인게임뿐 아니라 모바일과 웹게임, 소셜네트워크게임 등 10여 종의 신작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