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혜연 기자
2011.02.18 09:02:32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증권은 18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최근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밝히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RBS증권은 "삼성물산의 주가는 올해 들어 17% 가량 조정받았다면서 삼성전자가 1% 상승한 것과는 비교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삼성물산이 삼성전자의 지분 4%를 보유하고 하고 있는 가운데 이 물량은 삼성물산의 시총 55%를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삼성전자는 오르는 반면 삼성물산의 주가가 내리는 상황은 삼성물산에 좋은 매수 기회로 작용한다"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기타 투자자산 이익까지 고려했을때 삼성물산의 주사는 PER 8.4배 수준으로 지난 3년간 평균 10배를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