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도진 기자
2008.10.02 09:33:32
논현동~종합운동장 구간 도시계획위 가결
2013년 2단계 구간 개통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내년 착공 예정인 서울 지하철 9호선 2단계 논현동∼종합운동장 구간 건립계획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1일 열린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시계획시설(철도)결정안`이 원안 가결됐다고 2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9호선 2단계 논현동∼방이동 구간 4.5km에는 역삼동 2곳, 삼성동 2곳, 잠실동 1곳 등 총 5개의 전철역이 건립된다.
시는 이 구간 개설공사에 국비(40%)와 시비(60%)를 포함해 총 5619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9호선은 김포공항에서 방이동까지 총 38km 구간에 37개 역을 건설하게 되며, 1단계 김포공항∼논현동 구간 25.5km(25개 역)는 내년 5월 개통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한 2단계 4.5km는 2013년, 나머지 8km 구간은 2015년 완공된다.
한편 도시계획위원회는 중구 신당동 서울실용음악대안학교 신설안, 노원구 월계동 인덕대학 건축물 높이제한 완화안, 관악구 봉천동 고교 건립안과 대체공원 지정·공공청사 건립안, 종로구 종로6가 일대 이대병원 공원화 계획안 등 4개 도시계획변경·결정·폐지안을 각각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 용산구 효창동 3-250 일대 도시·주거환경정비구역 확장안(1.5ha→1.7ha)은 조건부로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