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호식 기자
2008.08.27 09:36:57
'KT 아파트 관리 솔루션+삼성전자 홈네트워크' 제공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KT와 삼성전자가 아파트에 최첨단 IT시스템을 제공하는 '유비쿼터스 아파트' 공동사업을 하기로 했다.
KT(030200)는 27일 삼성전자와 아파트 솔루션 공동 마케팅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건설사를 대상으로 아파트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올해내 일부 신축 아파트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 후 본격적으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마케팅은 입주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디지털 주거환경 및 다양한 생활편의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이뤄진다. 신규 분양 아파트에 구내 통신망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KT의 아파트 단지 관리 솔루션(U-APT, 아이프레임 등)과 삼성전자의 홈네트워크 솔루션(홈비타)을 빌트인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KT의 U-APT는 아파트 냉난방·공조설비 등 공용설비를 365일 안정적으로 운영관리하고, 통합방재센터 구축 등으로 안전한 주거환경과 생활편의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프레임을 통해서는 공지사항, 지역 및 생활정보 등 다양한 미디어서비스를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LCD로 제공한다.
삼성전자(005930)의 홈네트워크 솔루션인 홈비타를 통해서는 집 안팎에서 다양한 디지털 기기의 제어 및 침입감시, 단지 커뮤니티 등 편리하고 안전한 디지털 주거생활을 향유할 수 있다.
양수형 삼성전자 솔루션사업그룹장은 "이번 공동 마케팅을 통해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효율화하고, 입주민에게는 추가적인 편의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유열 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이번 전략적 제휴로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통해 고객들은 한차원 높은 디지털 주거환경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양사간 관련 솔루션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