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진철 기자
2008.01.10 09:17:30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푸르덴셜투자증권은 10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어 2009년까지의 실적 성장을 고려해 업종내 최선호주(Top pick)을 유지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대림산업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5575억원, 1205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26.7%, 35.3% 각각 증가한 수준이다.
박형렬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대비 20.0%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순이익은 신대구부산 고속도로 사회간접자본(SOC) 지분매각 차익(550억원)인식에 따라 1554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 증가는 3분기 우기에 따른 이월물량 진행과 해외 수주 증가에 따른 기성증가, 주택부문내 자체사업과 재건축·재개발 매출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4분기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대림산업의 2007년 연간 실적은 매출 4조8571조원(전년대비 13.8%), 영업이익은 4083억원(51.8%)로 추정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의 올 1분기내 이슈로 부각 될 수 있는 부분은 뚝섬 3구역에 196가구(100평)를 분양 예정에 있으며, 평당 4400~4500만원에 분양을 계획중"이라며 "현재 분양심의 중에 있으며 1월 이내 결정이 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의 오피스 빌딩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1조1000억원 규모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