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EPS전망 상향-삼성모닝미팅

by김현동 기자
2001.11.05 10:30:38

[edaily] 다음은 5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변경] * 현대자동차 :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 각각 7.6%, 14.4% 상향조정; 6개월 목표주가 30,000원으로 상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현대자동차의 2001년, 2002년 EPS를 4,995원, 5,278원으로 각각 7.6%, 14.4% 상향조정하는데, 이는 ①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시장 판매 실적, ② 제품구성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한 매출총이익 및 영업이익 상승 기대, ③ 이자부담의 감소, ④ 2002년부터 유럽시장에 대한 수출의 점진적 회복 기대 등을 반영하기 위한 것임. 수익추정 변경에 따라, 6개월 목표주가를 30,000원으로 상향조정하는데, 이는 2002년 P/E 5.7배 및 FV/EBITDA 3.2배를 적용한 값임. - 동사에 대한 투자심리는 당분간 지속적으로 호전될 것으로판단되는 가운데, 미국공장 설립에 대한 불확실성이 동사의 주가에 부담이 될 우려가 있지만, 동사에 대한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기아자동차의 경우 지난 10월 이후 주가가 현대자동차 대비 12.9%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신규 SUV 모델 (국내의 경우 다음달 선보일 예정이며, 해외수출은 2002년 1월부터 시작할 예정) 출시로 인한 긍정적 효과를 감안할 때, 주가움직임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인 것으로 판단됨. 게다가, 기아자동차가 현대자동차와 비슷한 수출전략을 지속적으로 구사할 가능성이 있어, 이는 동사의 수익률 및 기업가치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됨. * 한국통신 : 2001년, 2002년, 2003년 EPS 전망치 각각 11%, 19%, 16% 하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예상보다 부진한 3/4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동사에 대한 2001년, 2002년, 2003년 EPS 전망치를 2,192원, 3,302원, 4,366원으로 각각 11%, 19%, 16% 하향조정함. 3/4분기 잠정 매출은 2조 8,350억원으로 당사 예상치와 일치하였으나 영업이익, 경상이익은 각각 4,770억원, 1,840억원으로 당사 기존 전망치인 5,240억원, 2,710억원을 하회하였는데, 이는 3분기부터 예상되었던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한데 기인함. 한국통신에 대한 BUY 투자의견은 유지하나, 동 주식은 정통부로부터의 매도물량 부담과 외국인 지분한도의 완전 소진으로 당분간 크게 상승하기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뉴스코멘트] * 11월 삼성 모델포트폴리오 발표 : 지난달 모멘텀 장세에 대비 변경한 포트폴리오 전략을 유지 - 당사 리서치의 투자의견을 보다 효율적으로 투자가들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지난 8월부터발표되기 시작한 당사 모델포트폴리오는 11월 2일 현재 KOSPI 대비 8.49%의 초과 수익(지난 1개월간 2.44%)을 기록하고 있음. 지난 10월미 테러사태 이후의 모멘텀 장세에 대비한 포트폴리오를 작성하였으며, 당월 역시 10월과 유사한 포트폴리오 전략을 지속할 계획. - 업종별로는 우선 전월에 비하여 IT 비중을 추가로 확대함. 반도체의 경우 지난 8월을 저점(8월 이후 전월 대비 D램 매출 2개월째 증가)로 최악의 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 통신서비스의 경우 내년도 2.5세대 서비스 활성화 기대감과 SKT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따른 수급호전 요인을 들고 있음. 은행 보험 등의 금융업종의 비중확대를 유지하는데 우량은행의 경우 하이닉스의 부담에서 벗어났다는 점과 보험주의 경우 재보험료 인상과 손해율 하락에 따른 실적호전에 따른 것임. 또한 경기관련 소비재 업종의 비중확대를 유지하는데 이는 대미 수출 호조세가 유지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실적호전에 기인함.- 신규편입종목 : LG애드, 유한양행, 대한재보험, 대신증권, 데이콤 제외종목 : LG건설, LG전자, 현대증권 * 미국의 예상보다 악화된 10월 고용지표로FOMC의 금리인하 폭 전망이 50bp로 확대됨 - 미국 10월 실업률이 consensus예상인 5.2%보다 높은 5.4%를 기록함. 이는 96년 12월 이후 최고수준으로, 테러사건 이후 실업증가가 제조업 외에 항공, 여행 등 서비스업으로 빠르게 확산된 데 기인함. 일자리수 감소의 경우도 10월중 415,000개를 기록하여 80년 5월 이후 최대감소 폭을 나타냄. 이 중 항공, 여행, 외식산업 등 서비스업의 일자리 감소가 241,000개를 기록하여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였으며, 제조업의 경우도 142,000개의 일자리 감소를 기록하여 1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감. 미국의 실업률은 경기후행성을 감안할 때,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Bloomberg consensus 조사에 따르면, 예상보다 악화된 고용지표로 인해 내일로 예정된 FOMC의 추가 금리인하 폭이 당초 25bp에서 50bp로 확대됨.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MICRON TECHNOLOGY : 뉴욕 증시는 미국의 10얼둥 고용지표가 고용감소 규모로는 11년만에, 실업률은 5.4%로 5년 이래 최고라는 충격적인 수치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다우존스는 대형주들의 강세로 상승, 나스닥지수는제한된 낙폭을 보였음. 또한 반도체산업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지속되면서 동사의 주가가 7.6% 상승한 것을 비롯 인텔도 1.4% 상승하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4%의 상승률을 기록함. - HOME DEPOT : 동사가 올해 예상된 실적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CSFB의 발표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는 인식이 퍼지며 동사의 주가는 5.0%상승. * 엔씨소프트, 웹보드 게임 강화 :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수익과 주가에 큰 영향은 없을 듯 - 언론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가 지난 8월부터 서비스 시작한 웹보드 게임 (PC상에서 하는 고스톱, 테트리스, 포커등 단순한 게임)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함. - 그러나 동뉴스는 엔씨소프트의 주가와 수익에 단기적으로는 큰 영향이 없을 예상인데, 이는 현재 제공되고 있는 고스톱 등 6개의 게임이 모두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국내 웹보드 시장이 현재로는 약 100억원 규모 밖에 되지 않으나 약 100여개 이상의 업체들이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임. 오히려 향후 리니지와 다른 장르의 온라인 게임(Z- project등)에 진출하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파악되기에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뉴스임. 동사에 대한 기존의 수익추정 및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마이크로소프트의 X- Box, 닌텐도의 게임큐브 11월중 출시예정 : 국내에 직접적인 수혜자는 없으나 장기적으로 게임산업의 지형이 바뀔 전망 - 언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콘솔게임기인 X- Box를 11월 15일 출시하며, 닌텐도가 게임큐브를 11월 18일 출시할 것이라고 함. 아직 국내에 콘솔게임기용 게임을 본격적으로 개발하는 게임개발사는 없어 단기적으로 직접적인 수혜자는 없을 전망이나 장기적으로 게임산업의 지형이 바뀔 전망임. 이는 ①현재 세계적으로 콘솔게임시장은 2000년중 약 500억달러 규모로 아케이드 게임에 이어 두번째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②소니의 PlayStation2의 독주에 마이크로소프트와 닌텐도가 가세함으로써 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고, ③향후 콘솔에서 구동되는 온라인 게임이 게임산업내 주류가 될 전망이기 때문임. 국내 게임개발사들도 빠른 시일내에 콘솔용 게임개발에 참여해야 할 것임. [금일 Spot] * 한국통신 : 투자의견 BUY 유지 * 철강산업 : 업종 투자의견 OVERWEIGHT 유지 ① 9월 총수요는 7.4% 증가하여 비즈니스모멘텀은 좋아졌으나 10월에는 자동차 생산감소로 나빠질 전망. ② 9월에도 후판과 철근, 강관 등 조선 및 건설용 제품만이 수급상황이 호전되고 있음. ③ 포항제철, 세아제강, INI스틸, 한국철강에 대해 BUY 투자의견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