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미영 기자
2023.03.18 17:50:24
강원 평창·정선, 경북 고령·영양군서도 산불
산림당국, 헬기·장비·인력투입 ‘안간힘’
한창섭 행안차관, 울진·강릉서 산불 대비태세 점검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18일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강원도 곳곳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4시 44분쯤 평창군 진부면 신기리 인근에서 산불이 나 산림당국이 진화를 벌이고 있다. 진화엔 헬기 1대와 장비 22대, 진화인력 73명이 투입됐다.
이에 앞선 오후 2시 45분께엔 정선군 화암면 백전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당국이 진화 중이다. 불이 나자 산림·소방당국은 진화 헬기 3대와 장비 16대, 67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이날 오후 2시20분께엔 강릉시 운산동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불길이 인근 산으로 옮겨 붙었으나 다행히 산불로 번지는 걸 막았다. 주택 창고에서 시작된 불로 주택 창고 10㎡와 산림 165㎡가 불 탔다. 산림·소방당국 등은 장비 15대와 인력 50여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30여분 만에 진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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