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AI 확산에…내달 스페인산 계란 121만개 수입

by원다연 기자
2022.12.24 21:49:42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대응해 계란 수입에 나선다. 설 성수기와 맞물려 계란 수급이 불안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4일 경기 안성시청 방역 대책 상황실을 찾아 고병원성 AI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경북 칠곡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 해당 농장의 산란계 사육 규모는 26만 3200마리에 달한다. 이날 추가 확진으로 지난 10월 이후 가금농장의 AI 발생 사례는 53건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산란계 농장이 16건이다.

이달 일일 계란 공급량은 4464만개로 평년(4482만개)과 비슷한 규모로, 계란 수급은 아직까지는 안정적인 수준이다. 정부는 다만 겨울철 AI 확산이 심화되고 있는 데다 계란 수요가 늘어나는 설 명절이 다가오는 만큼 선제적으로 계란 수입에 나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내달 중 스페인산 계란 121만개를 수입해 대형마트 등에 공급한단 계획이다. 향후 가격과 수급 상황 등에 따라 추가 수입도 검토한다.

정부는 아울러 산란계 살처분 농가의 사육기반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병아리를 수입해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긴급경영안정자금(1.8%, 2년 거치 3년 상환)도 지원한단 계획이다.

한편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경기 안성의 거점소독시설과 안성시청 방역 대책 상황실을 찾아 고병원성 AI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정 장관은 “이달 내내 폭설과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소독이 용이하지 않아 AI 발생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는 만큼 한파 기간에 농장 내 사람과 차량 출입을 최대한 통제하고, 소독장비는 동파되지 않게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26일(월)

08:30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수본 회의(세종, 장관)

09:30 간부회의(장·차관, 세종)

△27일(화)

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

17:30 전문지 기자단 송년 간담회(차관, 서울)

△29일(목)

10:00 직원조회(장관, 세종)

10:00 차관회의(차관, 세종)

△25(일)

11:00 2023년도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 사업대상자 모집

11:00 국립종자원, 쌀 나눔 실천으로 ESG 경영 앞장

△26(월)

11:00 동물용의약품등 자율점검 모범업체 선정

△27(화)

11:00 농업·농촌 혁신리더 ‘신지식농업인’ 9명 선정

11:00 사료관리법 일부개정법률 공포

11:00 종자산업법 일부개정법률 공포

11:00 기능성 양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일부개정법률 공포

11:00 ‘딸기’, 맛과 기능 성분 풍부한 겨울 대표 열매채소

12:00 고유가로 어려움이 큰 시설원예농가에 유가연동보조금 지원

△28일(수)

11:00 제44호 에이(A)-벤처스로 ㈜어밸브 선정

11:00 농가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주요 농업정책자금 원금 상환유예 조치 연장 시행

△29일(목)

11:00 보리 품종식별을위한 신속·저비용의 유전자분석법 개발

11:00 제2회 스마트농업 AI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11:00 ‘복분자’ 항산화 기능성 원료로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