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 가문 와인 국내 상륙

by백주아 기자
2022.05.24 08:56:42

에이비씨코퍼레이션, 보첼리1831 독점 론칭
와인 유통 넘어 문화예술 콘텐츠 유통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발굴한 현존 세계 최고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 가문의 200년 역사 와인이 국내에 상륙했다.

▲안드레아보첼리(오른쪽 남성)와 동생 알베르토보첼리(왼쪽 남성)가 와인을 시음하고 있다. (사진=에이비씨코퍼레이션)
문화예술 콘텐츠 전문기업 에이비씨코퍼레이션은 안드레아 보첼리 가문의 보첼리1831 와인을 국내 최초 독점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보첼리1831 와인은 대표적 이탈리아 토스카나산 와인으로 유럽이나 미국, 일본 등지에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와인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미국은 보첼리1831 와이너리에서 생산되는 총량의 절반을 수입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있다.

에이비씨코퍼레이션은 클래식 음악과 가장 잘 어울리는 유일한 와인을 표방하며 와인을 유통하는 게 아니라 문화예술 콘텐츠를 유통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가지고 보첼리1831 와인을 수입하고 있다.

특히 안드레아 보첼리의 국내 음반 유통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는 유니버셜 뮤직과의 협업을 통해 와인 라벨에 QR 코드를 등록해 와인을 마시면서 보첼리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마케팅을 전개한다. 국내 최정상급 공연과의 공동 마케팅 및 음악가들과의 다양한 협업 등을 통해 본격적인 국내 유통을 시작한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신세계 센트럴시티 중앙광장 팝업 스토어에서 열린 공연은 유명 오페라 연출가인 안주은 단국대학교 뉴뮤직과 교수가 총감독을 맡았다. 오카리나 이예영과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인 테너 이규철을 비롯해 이현종, 유형욱과 소프라노 박소은, 조현애, 신승아, 홍예원 등과 메트오페라 합창단과 YS뮤지컬단, 브릴란떼 어린이 합창단 등 총 80여 명의 가수 및 합창단이 대거 출연해 플레시몹 형태의 공연을 하며 코로나19로 지친 대중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보첼리1831 와이너리에서 생산되는 여러 종류의 와인중에서 국내에 공식 수입되는 라인은 레드 와인 5종과 스파클링 와인 2종 등 총 7종이다. 상위 라인에는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BRUNELLO DI MONTALCINO) △테레 디 산드로(TERRE DI SANDRO) △알치데(ALCIDE)가 있다. 이 외에 △산지오베제(SANGIOVESE) △키안티(CHIANTI) △프로세코 그란 퀴브(PROSECCO GRAN Cuvee) △로제 프리미엄 퀴브(ROSE Premium Cuvee)등 에이비씨코퍼레이션은 보첼리1831의 국내 유일한 수입사로 독점 권리를 가지고 있다.

박철환 에이비씨코퍼레이션 대표는 “기존의 쟁쟁한 와인 수입사들과의 차별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고민했고 그 첫 시작을 신세계와 함께하게 돼서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콘텐츠를 유통하는 최초의 와인이라는 콘셉트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예정으로 침체 됐던 공연계 및 미술계와도 적극 협력해 이번 팝업 행사 이후 더 공격적인 전국 로드쇼를 통해 문화예술 콘텐츠를 유통한다는 기조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 센트럴시티 중앙광장 보첼리1831 와인 팝업 스토어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오는 27일~29일에는 성악가들과 합창단이 출연하는 클래식 공연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