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슬기 기자
2020.05.22 08:15:50
많이 올랐던 IT 등 종목 중심으로 매물나온 美증시
홍콩 국가보안법으로 다툼 이어간 美·中
中, 전인대서 제시할 경제성장률 목표치에 주목
유가 오르고 금값 내리고 달러인덱스 소폭 올라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주식시장에 슬슬 밸류에이션 부담감이 느껴지는 모양새다. 간밤 뉴욕증시에선 그동안 많이 올랐던 종목 위주로 내렸고, 지수 역시 하락 마감했다. 여기엔 간밤 또 다시 반복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 미·중 갈등 고조 등 여러 이유도 영향을 끼쳤을 수 있겠다.
한편 오늘(22일)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오전 개막한다. 이날 중국이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어떻게 잡느냐, 재정적자 확대 수준을 어느 정도까지 용인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오늘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21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101.78포인트(0.41%) 하락한 2만4474.1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3.1포인트(0.78%) 내린 2948.5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0.90포인트(0.97%) 하락한 9284.88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많이 올랐던 종목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동안 미국 증시를 이끌던 IT·헬스케어·식음료 종목들이 약세를 띄었고, 반면 항공·어패럴·크루즈 등 그동안 약했던 종목이 강세를 보인 탓이다. 많이 올랐던 건 팔고, 싼 종목은 다시 사들이는 움직임이 보인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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