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입수시]가톨릭대 학생부종합전형 536명 선발

by신하영 기자
2016.08.31 07:30:00

학종, 전공적합 중시···전공 관련 활동·노력 평가
학생부교과 ‘교과우수자전형’ 신설···134명 선발
논술전형서 논술고사 비중 전년대비 10% 늘어

가톨릭대는 이번 수시에서 교과우수자전형을 신설했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536명을 선발하며, 논술전형에서 논술고사 비중은 전년 대비 10% 늘었다.(사진: 가톨릭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가톨릭대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우수자전형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의 62%인 1039명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모집의 특징은 학생부교과전형에서 교과우수자전형(134명)을 신설한 점이다. 이로써 기존 학생부우수자전형 194명에 더해 학생부교과 선발인원은 328명으로 증가했다. 교과우수자전형은 학생부교과 100%를 반영, 합격자를 가린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교과우수자전형에만 적용한다.

학생부종합전형도 확대했다. 전형별로 △잠재능력우수자전형 300명 △교육기회균등전형 80명 △가톨릭지도자추천전형 100명 △학교장추천전형 24명 △성신특별전형 32명 등 모두 536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는 서류(학생부·자기소개서)평가 100%를 반영, 인성·전공적합성·자기주도성을 평가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 합격자를 최종 선발한다. 면접은 8분간 진행하며 인성·가치관·전공소양·서류진실성을 평가한다. 신학과에 한 해 실시하는 성신특별전형은 1단계 서류100% 반영 후 2단계서 면접 15%, 교리시험 50%, 1단계 성적 35%를 반영한다.



이창우 입학처장은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평가영역 중 전공적합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고교 3년간의 교내활동을 중심으로 전공을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175명을 모집하는 논술우수자전형은 학생부 40%와 논술고사 60%를 반영한다. 전년에 비해 논술고사 비중이 10% 늘어 학생부보다는 논술에서 당락이 갈릴 전망이다. 자연과학부와 생명·환경학부를 제외한 모든 계열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의예과는 △학교장추천전형 24명 △가톨릭지도자추천전형 1명 △논술우수자전형 15명 등 총 40명을 뽑는다. 간호학과는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 22명 △논술우수자전형 22명 등 44명을 인문계·자연계로 나눠 각각 50%씩 분할 선발한다. 의예과와 간호학과도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 원서는 9월 13일부터 같은 달 21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ipsi.catholic.ac.kr)으로 접수 받는다. 수험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 내에서의 복수지원이 불가능하다는 점에 유의하자. 합격자는 학생부우수자·교과우수자·잠재능력우수자·가톨릭지도자추천·학교장추천·논술우수자·성신특별전형의 경우 12월 9일에, 그 외 전형은 11월 11일에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