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종원 기자
2014.12.11 08:41:28
제1회 '솔브 포 투모로우' 시상식 개최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8, 9일 이틀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제1회 ‘솔브 포 투모로우(Solve for Tomorrow)’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솔브 포 투모로우’는 전 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기술과 관련한 주제의 경연대회를 열고, 최종 우승학교에 스마트스쿨 구축을 위한 전자칠판, PC 등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중남미에서 처음 열린 이번 대회에는 지난 5월부터 중남미 2200여개 학교, 2700명 이상의 교사와 학생이 참여했다. 출품작은 온라인 투표를 거쳐서 최종 심사위원단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칠레, 페루, 파나마, 콜롬비아 등 7개국, 9개 학교의 아이디어를 우승작으로 선정했다.
양파의 성장 속도를 보면서 수질은 분석해 주민들이 깨끗한 식수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이디어, 근접센서를 이용해 장애인용 지팡이를 만드는 아이디어 등 지역사회 현안을 풀어갈 톡톡 튀는 출품작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삼성전자는 우승을 차지한 학교가 스마트스쿨을 구축할 수 있도록 교육용 소프트웨어와 태블릿, PC, 인터넷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중남미총괄 김정환 전무는 “중남미에서 많은 학교들이 이번 대회에 참여했으며, 사회공헌에 대한 열정을 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중남미 지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삼성전자가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중남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브라질 아마존에 사는 원주민들의 교육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학교, 기숙사 등을 갖춘 교육시설인 ‘삼성스쿨’을 지어, 원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초·중·고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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