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혜신 기자
2014.09.23 09:12:42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현대차(005380) 주가가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현대차3인방’으로 불리는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주가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015760) 부지 매입 충격이 좀처럼 가시질 않는 모습이다.
23일 오전 9시8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02%(2000원) 하락한 19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는 1.28%(700원) 하락한 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모비스는 0.59% 내리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8일 한전 삼성동 부지 매입 최종 낙찰자로 결정됐다. 낙찰 가격은 10조5500억원으로, 부지 매입 비용이 과도하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주가 역시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대외적으로 엔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현대차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