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욱 기자
2011.02.09 08:30:26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대우증권은 9일 자회사인 GS칼텍스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GS(078930)의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연주 애널리스트는 "GS칼텍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고는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정제마진 개선 및 PX 스프레드 확대로 정유와 화학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158%, 5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45% 늘어난 6903억원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휘발유 마진이 크게 개선됐고, 신규 고도화 설비가 본격 가동되면서 중간 유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GS칼텍스는 고도화 설비가 본격 가동되면서 실적 개선 폭이 클 것"이라며 "올해 정유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78% 증가한 1조9000억원, 화학부문은 93% 증가한 8000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