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재희 기자
2011.01.19 08:50:46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IBK투자증권은 19일 올해 1분기 부터 통신서비스 업체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최근 주가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권면했다. 최선호주로는 B2B영업에서 경쟁력을 가진 KT(030200)를 제시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연간 설비투자비 집행 및 일회성 비용 확대, 마케팅비용 감소폭 미미 등으로 시장 기대치에 미흡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번호이동가입자 시장이 안정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마케팅비용의 감소폭이 크지 않았던 것은 번호이동보다 신규가입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이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 가입자당 매출액(ARPU)이 상승하고 비용도 감소할 것"이라며 "올해 1분기에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정부의 규제 강화는 여전히 부담스럽지만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점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업종내 최선호주로 KT(030200)를 제시한 가운데, KT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