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은경 기자
2023.08.18 08:57:29
현지 이재민에 구호물품 전달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종합 물류기업 포스코플로우는 올 초 발생한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으로 향하는 구호물품 운송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구호물품은 지난 6월 부산신항을 출발해 지난주 튀르키예 메르신항을 거쳐 튀르키예 이재민들과 현지 구호활동가들에게 전달됐다.
이번에 전달한 구호물품은 자주, 락앤락 등 국내 기업이 비정부기구(NGO) 단체 월드비전,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기부한 약 15톤(t) 규모의 물품으로 샴푸·세제·위생용품 등 생필품으로 구성됐다. 포스코플로우는 구호물품 운송 요청에 발 벗고 나서 이들 물품의 보관과 육상, 해상 운송을 지원했다.
지난 3월 포스코플로우는 튀르키예 대지진 발생 직후 월드비전과 물류전담 파트너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사의 물류 역량으로 체계적인 구호물품 운송 프로세스를 마련해 튀르키예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기로 했다.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뿐 아니라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향하는 물품의 운송을 담당하는 포괄적인 사업 지원도 약속했다.
포스코플로우는 앞으로 단기적 구호물품 지원과 더불어 장기적으로 튀르키에 재건 사업에도 물류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김광수 포스코플로우 대표는 “튀르키예 이재민의 일상 회복과 국가 재건, 나아가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많은 곳에 포스코플로우의 물류업 역량을 활용해 선한 물류의 가치를 지속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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