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무더위에 ‘편도족’ 위한 보양식 메뉴 2종 출시
by윤정훈 기자
2022.07.08 08:45:33
고물가, 무더위 여파로 편의점 도시락 매출↑
이달 1~7일 도시락 매출 49.8%↑ 전년比 3배 급증
’통민물장어도시락’, ’장수한뿌리인삼닭백숙’ 등 기획
양질의 한끼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고물가, 무더위 여파로 ‘편도족(편의점 도시락을 애용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면서 편의점 도시락 매출이 큰 폭 성장하고 있다.
| ‘통민물 장어구이 도시락(좌), 장수한뿌리인삼 닭백숙’(우)(사진=GS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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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편의점 GS25가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이달 1일부터~7일까지 도시락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9.8%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도시락 매출이 2020년 7월 대비 약 15% 신장한 걸 감안할 시 3배 이상 높은 신장률이다.
GS25는 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무더위까지 더해지자 외식을 대신해 편의점 도시락을 즐기는 이른바 ‘편도족’이 다시금 늘면서 도시락 매출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GS25는 오는 16일 초복을 앞두고 ‘편도족’을 위해 △통민물장어도시락 △장수한뿌리인삼닭백숙 등 보양식 메뉴 2종을 8일(오늘)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통민물장어도시락’은 특제 간장 양념을 발라 구어 낸 민물장어 한 마리와 상큼한 허니유자 소스를 뿌린 오리구이로 푸짐하게 구성된 보양식 메뉴다. 부메뉴로는 곁들여 즐기면 장어와 오리고기 풍미를 높여주는 락교, 초생강채, 산고추, 궁채무침 등이 사용됐다. 총 중량은 530g으로 성인 남성이 충분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양이며, 가격은 시중가 대비 1만원 가량 저렴한 1만 5000원이다.
‘장수한뿌리인삼닭백숙’은 국내산 6호 닭을 특제 한방 육수로 끓여낸 상품이다. 큼직한 인삼 한 뿌리를 함께 넣어 영양을 높이고 보양식 이미지 또한 강조했다. GS25는 자체 개발한 특수 대용량 용기를 활용해 고객이 렌지업(10분) 후 간편하게 취식 할 수 있도록 했다. 동봉된 찹쌀죽을 포함해 총 중량은 1.3kg이며 가격은 1만 2900원이다. 전통 보양식과 전통술의 좋은 궁합 등을 알리고자 ‘장수 막걸리’와 협업해 적용한 이색 패키지는 눈에 띄는 차별화 포인트 중 하나다.
초복을 즈음해 보양식 2종 반값 행사도 진행된다.
오는 14일~18일까지 GS리테일 전용 주문 앱 ‘우딜-주문하기’로 ‘통민물장어도시락’ 또는 ‘장수한뿌리인삼닭백숙’을 구매할 시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 14일~15일까지(2일간) GS25 나만의 냉장고 앱으로 해당 보양식 메뉴를 예약 주문하는 고객 대상으로 50% 가격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한정 물량으로 진행되며 준비된 물량 소진 시 행사는 자동 종료된다.
GS25 관계자는 “크게 늘어나고 있는 편도족을 위한 삼복 먹거리로 이번 보양식 메뉴를 서둘러 선보이게 됐다”며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양질의 한끼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