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마인즈랩, 코스닥 상장 첫 날 보합…공모가 밑돌아

by권효중 기자
2021.11.23 09:10:02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기업 마인즈랩(377480)이 코스닥 상장 첫 날 보합권에서 움직이며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현재 마인즈랩은 시초가 대비 0.51%(150원) 낮은 2만95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3만원) 대비 약 1.6% 낮은 2만9650원으로 결정돼 현 주가는 공모가 이하다.

앞서 마인즈랩은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97대 1을 기록했다. 경쟁률은 다소 낮아보이지만, 참여기관의 약 91%가 희망 밴드(2만6000~3만원) 최상단 이상의 가격을 써낸 것을 기반으로 공모가를 3만원으로 결정했다.



이어 지난 11~12일 진행된 청약에서는 15만1115주 모집에 7만2067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청약수량은 1359만6000주, 청약증거금은 2039억4000만원이 몰렸다. 증거금은 90대 1 수준이다.

2014년 설립된 마인즈랩은 직접 개발한 40여개 AI 엔진과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AI를 제작하고 있다. 음성지능과 시각지능, 언어지능, 사고지능을 회사의 AI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커넥터인 ‘마음 오케스트라’ 플랫폼에서 통합해 AI 고객 상담원, AI 돌보미, AI 경비원, AI 속기사 등을 삼성전자, 포스코, 신한은행, 하나은행, 현대해상 등에 공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