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한국생산기술硏, 식품산업 탄소중립· ESG경영 협약

by김범준 기자
2021.07.28 08:55:13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풀무원기술원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친환경 녹색 포장 기술 기반으로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식품 패키지 개발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상윤(왼쪽 두번째) 풀무원기술원장과 이낙규(오른쪽 두번째)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이 27일 충북 청주 오송 바이오폴리스 풀무원기술원에서 열린 ‘식품산업 탄소 중립과 ESG 경영 포장 혁신 업무 협약식’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풀무원)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식품산업 탄소 중립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공동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혁신적인 식품 패키징 개발과 친환경 패키징 연구·개발(R&D), 지속가능한 패키징 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식품 패키징 및 온라인 물류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발굴 △신소재·기술·디자인 활용한 혁신 제품 개발 △식품 친환경 패키징 기술 및 제품 개발 △식품 패키징 기술·정보·트렌드·네트워크 공유 △패키징 분야 기자재 및 시설물 공동 활용 △기타 상호 기관이 서로 필요로 하는 사항 등을 함께 이행한다.



풀무원은 이번 협약 체결로 친환경 패키지 개발뿐 아니라, 온라인 유통에 최적화한 친환경 혁신 패키징 소재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풀무원은 지난해 경영목표로 ‘글로벌 뉴(Global New) DP5’를 발표하면서 오는 2022년까지 풀무원에서 생산 및 판매하는 모든 제품에 100% 재활용 우수 포장재 적용 완료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상윤 풀무원기술원장은 “양사가 함께 친환경 혁신 패키지 개발에 협력함으로써 식품산업 발전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지구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를 지속 개발해 식품산업의 탄소 중립 및 ESG 경영 강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