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 SNS ‘크리에이터’ 모인 플리마켓 연다

by함지현 기자
2018.03.29 08:30:45

유튜브 인기 디저트부터 온라인 인기 초신선 육류까지

(사진=롯데자산개발)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롯데월드몰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층 아트리움에서 플리마켓 ‘낭만창고’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자산개발에 따르면 이번플리마켓 ‘낭만창고’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템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유튜브에서 디저트 관련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크리에이터 ‘순백설탕’은 마카롱, 머랭쿠키 등 인기 메뉴를 직접 선보인다. ‘순백설탕’은 유튜브에서 정기구독자가 19만여명에 이르는 영향력 있는 푸드 크리에이터로 제빵, 제과 등 디저트 관련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인스타그램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크리에이터들도 플리마켓 셀러로 다수 참여한다.

키즈 패션 콘텐츠로 유명한 크리에이터 ‘모아댄라봉’은 키즈 관련 의류 및 헤어밴드, 모자 등 키즈 패션 아이템을 선보인다. 또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만3000여명에 이르는 크리에이터 ‘비비민트’도 초콜릿, 쿠키 등 디저트를 판매한다. 특히 끓인 한천에 설탕이나 물엿을 넣고 굳힌 일본식 젤리인 ‘코하쿠토’도 내놓는다.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워 1만3000여 명을 보유한 크리에이터 ‘미휴’는 디자인 비누를 선보인다. 직접 디자인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비누와 개인피부 타입에 따라 특화된 기능의 맞춤형 비누 등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꽃을 담다(꽃차, 티스틱)’, ‘김석빈 도자기(모던 도자기, 식기)’, ‘조단스(유기농 시리얼, 에너지바)’, ‘에이미러브즈펫(반려동물 용품)’ 등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파워셀러들의 이색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스타트업의 아이템도 만나볼 수 있다.

초신선 육류를 공급하는 축산 유통 플랫폼 ‘정육각’이 초신선 삼겹살, 한우 등심, 우유 등 신선한 식품의 쇼핑 기회를 제공한다. ‘정육각’은 카이스트 출신 김재연 대표가 설립한 유통혁신 스타트업으로 화재가 된 바 있다.

김태성 롯데월드몰점장 상무는 “영상을 통해서만 접하던 유명 SNS 셀러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이색적인 쇼핑 기회를 마련했다”며 “SNS에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인기를 끄는 다양한 아이템을 오프라인에서도 손쉽게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