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송도테마파크 예정부지 토양정밀조사 돌입
by정다슬 기자
2018.02.25 11:42:54
| △부영이 추진 중인 인천 연수구 동춘동 송도테마파크 조감도[그림=부영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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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부영그룹이 인천 연수구 동춘동 옛 대우자동차판매용지에 추진하고 있는 송도테마파크 조성사업 정상화 조치에 착수했다.
부영그룹은 지난 15일 토양조사 전문기관과 송도테마파크 예정부지 토양정밀조사를 위한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사기간은 오는 5월 31일까지다.
부영은 이번 토양정밀조사 후 그 결과에 따라 처리대책을 수립해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를 완료해 오는 9월까지 실시계획 변경인가 절차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인천시는 부영이 제출한 송도테마파크 사업기간 연장을 위한 실시계획에 대해 내년 4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사업으로 연장한 바 있다. 4월 30일까지 부영이 송도테마파크에 대한 추진의지를 보여주고 환경영향평가서 협의 내용, 토양오염조사 결과 처리 등 검증을 통과하면 2023년 2월까지 사업기간을 연장하겠다는 것이다.
부영은 송도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건축심의와 교육환경평가가 진행 중에 있고 사회공헌사업 일환인 송도 3교 지하차도 건설사업도 인천시에 위탁시행 결정이 이뤄지면 이르면 2월 말 협약서를 체결할 방침이다. 송도테마파크 조성사업 교통영향평가 과정에서 부여된 주변 기반시설 분담 건에 대해서도 각각 사업으로 인한 유발교통량에 따라 사업비를 분담키로 하고 분담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부영 관계자는 “송도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사업기간 연장이 절실하다”며 “송도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인천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인천시 등 당국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