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세계 정비사 기능 경진대회 개최

by이승현 기자
2015.10.23 08:55:03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자동차는 19~23일 충남 천안 정비연수원에서 ‘제11회 현대차 세계 정비사 기능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1995년부터 격년으로 여는 이 대회는 세계 각국에 있는 현대차 정비사들간의 교류의 장으로 우수 정비사를 발굴하고 정비사에게 사명감을 부여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대회에는 55개 국가 예선에서 정비기술을 인정받은 84명의 본선 진출자와 기술정보 교류를 위한 참관인 등 모두 150명이 참석했다.

현대차(005380)는 이번 대회에서 엔진과 변속기, 전기, 샤시, 단품 등에 대한 실기평가와 정비기술 이론필기 평가 등 6개 부문에 대한 고장진단 및 정비능력을 평가했다. 종합점수 순으로 금상과 은상, 동상, 종목별 성적 우수자 등 18명에게 상금과 트로피를 전달했다.



금상을 수상한 러시아의 일랴 클리스토프 씨는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인 현대차에서 근무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최고의 기술력과 서비스로 고객 감동을 실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대차 측은 정비사들의 수준이 매년 행사를 거듭할수록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