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14.05.08 08:54:51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네이버가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미국에서 시작된 ‘기술주’ 우려 타격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8일 네이버(035420)는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0.5% 증가한 1898억원, 매출은 23.9% 증가한 638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시장 기대치인 6384억원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159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매출 역시 145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1400억원대에 부합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미국의 기술주 주가 하락 영향으로 최근 주가가 동반 하락한 네이버가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상승 추세에 접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