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민재용 기자
2014.04.29 09:17:02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한화L&C가 자사가 개발한 `차량용 하이브리드 타입 프런트 범퍼 빔 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기술(NET : 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신기술(NET) 인증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기존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우수 기술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이 신기술로 인증해 주는 국가인증 제도다.
이번에 인증 받은 신기술은 판상 형태의 플라스틱 경량화 복합소재인 GMT(Glass Mat reinforced Thermoplastics, 유리섬유 강화 열가소성 플라스틱)안에 스틸프레임을 넣어 충돌 시 성능을 보강했다. 또 기존 스틸 범퍼 빔 대비 무게도 12% 정도 줄이는 경량화에도 성공했다.
한화L&C 관계자는 “3년여의 연구개발을 통해 고속 충돌 시 발생할 수 있는 빔 끊어짐 문제를 효율적으로 개선했다”며 “올 하반기 현대자동차가 중국에서 생산해 판매할 예정인 양산차량의 프런트 범퍼 빔에 처음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