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13.12.20 09:06:13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대한항공으로부터 내년 5000억원 수준의 지원을 받게 된 한진해운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오전 9시3분 현재 한진해운(117930)은 전일 대비 1.54%(100원) 오른 6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19일 대한항공은 3조5000억원 규모 유동성 확보 계획을 발표하며 한진해운에 1000억원을 지원하고 내년 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도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증권가는 한진해운의 재무구조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실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의 구체적인 상환과 자금확보 계획이 제시돼 유동성 위기 해소에 대한 신뢰도는 커질 것”이라며 “그러나 주가 판단의 기준이 될 실적 개선에는 의구심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