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3.11.02 13:00:0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이라이콤(041520)이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분기 호실적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한 주(10.28~11.1) 동안 이라이콤 주가는 13.1% 상승했다. 1일 한 때 2만600원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황세환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애플 아이폰과 삼성전자 태블릿용 백라이트유닛(BLU) 수요 증가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매출액은 1953억원, 영업이익 171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 31% 증가한 규모다. 내년에는 매출액 7862억원, 영업이익 63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추정치보다 각각 20%, 23%) 늘어난 수치다.
황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가 태블릿PC 판매량을 두배 늘린다고 발표했다”며 “이라이콤은 태블릿PC용 BLU에 강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수혜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