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김두관株, 강세..책 서문에서 대권 도전 의지

by박형수 기자
2012.05.29 09:29:55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김두관 경남도지사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김두관 경상남도지사가 공개한 책 서문에 "한국의 룰라(룰라 다 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가 되고 싶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오전 9시20분 현재 대성파인텍(104040)은 전 거래일 대비 15.0% 오른 7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즈텍WB(032080)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넥센테크(073070) 한라IMS(092460) 한국주강(025890) 광림(014200) 한국특수형강(007280) 한국정밀기계(101680) 등도 일제히 상승세다.



김두관 경남지사는 다음달 9일 저서 ‘아래에서부터’를 출간하고, 12일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책 서문에는 "한국의 룰라가 되고 싶다. 분열된 개혁진영을 하나로 묶는 동시에 기득권층도 감싸 안는 포용력으로 브라질의 빈곤과 실업문제를 해결한 룰라 전 대통령처럼 원칙을 지키면서 지지층을 넓혀가는 바른 정치를 통해 서민이 주인이 되는 ‘성공한 민주정부’를 만들고 싶다"고 쓰여있다.

정치권은 김 지사가 서문에 대선 출마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