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웅 기자
2011.05.03 08:38:03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신영증권은 3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해외 AS부문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화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스 1분기 매출액(K-IFRS 연결)은 6조19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며 "AS(순정부품 사업)와 모듈 부문(신차 부품 사업) 매출액 모두 각각 20%, 24% 증가해 균형 있는 성장성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또 "지배주주 순이익은 매출액 증가, 현대차 지분법 이익 증가 등으로 예상치(K-GAAP)를 13%를 상회한 8002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하지만 AS와 모듈 영업이익률이 각각 24.5%, 7.3%로 1.8%포인트, 1.3%포인트 하락해 수익성 하락 우려가 제기될 수 있는데 작년 3분기부터 현대모비스의 이익 규모 감소에 따른 우려는 존재했고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작년 3~4분기 보다 회복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분기 실적에서도 해외법인 단순 합계 AS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해 현대-기아차 운행대수 증가에 따라 고속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회사내 가장 수익성 높은 사업부이기 때문에 이익률이 안정화 될 경우 완성차를 뛰어 넘는 이익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