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00선 테스트..삼성전자 발표에 어닝시즌 경계감

by최한나 기자
2010.10.07 09:05:46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코스피가 하루만에 반락해 1900선 지지력을 테스트하고 있다.

미국 증시 상승폭이 크지 않은 데다 개장전 발표된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예상범위 하단에 놓이면서 어닝시즌에 대한 경계감을 확산시키고 있다.

7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54포인트(0.24%) 내린 1899.41을 나타내고 있다.



밤사이 뉴욕 증시는 고용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를 키우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다우지수가 0.2%, 나스닥지수가 0.8% 오르며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오전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4조8000억원이라고 밝혔다. 5조원 내외일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서 벗어나지는 않지만 레인지 하단에 위치한 금액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팔고 있다. 외국인이 133억원, 기관이 25억원 순매도 중이다. 이에 맞서는 개인 순매수 금액은 164억원으로 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