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0.08.13 09:14:57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현대건설이 장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오전 9시13분 현재 현대건설(000720)은 전일대비 2.41% 오른 6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현대차 그룹의 인수 참여 소식을 호재로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
전일 이데일리는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건설 인수(M&A)를 위해 외국계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를 인수 자문사로 내정한 것을 단독으로 확인한 바 있다.
씨티증권은 이날 "현대차그룹의 입찰 참여는 현대건설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현대차그룹의 강한 재무력과 그룹내 건설 수주와의 시너지 효과, 이전에 같은 그룹내 있었던 데 따른 문화적 동질성 등이 긍정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증권사는 "해외에서의 수주와 양호한 재무상태, 제한적인 자산 관련 문제 등을 감안해 현대건설을 한국 건설주 중에 최우선 선호주(Top-picks)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