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동 기자
2002.03.21 10:01:32
[edaily] 교보증권은 21일 강원랜드(35250)의 목표주가를 33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내년 추정 매출액과 순이익도 상향조정했다. 일부 단기성향 외국인의 이탈에 따른 조정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했다.
김창권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강원랜드의 1월과 2월 매출액과 입장객수가 증가했고 폐광지역개발기금이 헌법소원으로 2004년으로 유예됐으며 일반객장 1회 베팅금액 축소 움직임 역시 강원랜드의 1회 평균베팅금액 10만원 전후에 영향을 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추가적인 내국인출입카지노를 허용한다는 것은 단기악재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 신규 진입한 카지노산업의 수요확산으로 강원랜드의 1~2월 매출액이 전년동월대비 8.4%, 21.3% 증가한 437억원과 436억원을 기록했으며 1~2월 일평균입장객수는 전년 동기대비 16.9%와 36.2% 늘어난 2609명과 2787명을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보증권은 강원랜드의 올 해 매출액과 순이익 추정치를 5315억원과 2253억원으로 11.9%, 24.6% 상향조정했다. 내년 매출액과 순이익 추정치도 1조4070억원과 6187억원으로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