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F, 1334.3원/1334.7원…3.1원 상승

by이정윤 기자
2024.02.29 08:42:52

원·달러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 -2.20원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

사진=AFP
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4.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34.3원, 1334.7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3.6원) 대비 3.1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연율 3.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 앞서 발표된 속보치인 3.3%를 밑도는 수치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2%의 목표치로 되돌리는 길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연내 금리인하를 예상하며, 세 번의 금리인하가 (금리 인하를 논의할) 합리적인 출발선”이라고 언급했다.

달러화는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28일(현지시간) 오후 6시 39분 기준 103.93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저녁 10시반께 미국의 1월 PCE 물가 지수가 발표된다. 이에 경계감이 커지며 환율은 1330원대 레인지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험선호 심리 위축과 달러화 강세를 따라 환율이 상승을 압력을 받겠으나,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달러 매도) 등에 제한적인 상승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