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뱅크, 마포문화재단 2024년 첫 '어떤가요' 주인공

by장병호 기자
2024.01.09 07:50:00

80~2000년대 레전드 가수 소환 무대
18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를 풍미한 가수 조성모, 뱅크(정시로)가 마포문화재단 대표 기획공연 ‘어떤가요’의 2024년 첫 무대를 장식한다.

마포문화재단 ‘어떤가요’ 시리즈 7번째 무대 ‘다짐’ 포스터. (사진=마포문화재단)
마포문화재단은 오는 18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어떤가요’ 시리즈 7번째 무대 ‘다짐’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세기 마지막 밀리언셀러이자 지상파 3사 가요대상 트리플 크라운에 빛나는 ‘발라드의 황태자’ 조성모, 수차례 리메이크된 노래 ‘가질 수 없는’의 주인공 뱅크가 함께한다.

조성모는 1998년 ‘투 헤븐’(To Heavne)을 통해 ‘얼굴없는 가수’로 데뷔했다. ‘드라마타이즈’ 형식의 뮤직비디오와 함께 발라드 열풍을 일으켰다. 발매 음반마다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대중음악계에 여러 발자취를 남겼다. 최근엔 ubc울산방송 음악 프로그램 ‘열린예술무대 뒤란’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아시나요’, ‘가시나무’, ‘다짐’ 등의 대표곡을 선사한다.



뱅크는 1995년 ‘가질 수 없는 너’로 데뷔했다. 프로젝트 그룹으로 출발해 현재는 정시로 1명으로 구성된 ‘원 맨 밴드’로 활동 중이다. 방송 활동보다 음악으로 대중에게 다가가겠다는 ‘음악 우선주의’로 현재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뱅크 채널’과 파주에 위치한 뱅크개라지에서 라이브 공연을 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가실 수 없는 너’, ‘가을의 전설’, ‘후회’ 등을 선보인다.

마포문화재단 기획공연 시리즈 ‘어떤가요’는 ‘음악은 타임머신이다’라는 콘셉트로 1980~2000년대를 강타한 레전드 가수들을 소환하는 무대다. 올해는 조성모, 뱅크가 출연하는 1월을 시작으로 3월, 6월, 8월 총 4차례 공연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 4만 4000~6만 6000원. 예매 및 공연 정보 확인은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