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레이더시스템, 수요예측 1813대 1…공모가 8000원 확정

by이용성 기자
2023.08.10 08:58:42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4D 이미징레이다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813.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스마트레이더시스템)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기관 수요예측에는 1992곳의 기관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모가 희망 범위인 5800~6800원의 상단을 초과한 8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확정 공모가를 기준으로 이날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접수 받는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모빌리티용 및 비모빌리티용 4D 이미징레이다의 신호처리 기술을 확보, 자율주행 차량과 특장차,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등 다방면에 활용 가능한 4차원 레이다 제품을 상용화했다.



지난해 3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올해 73억원, 내년엔 4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영업이익도 70억 이상의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2025년엔 매출 781억원, 영업이익 168억원을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용환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대표는 “녹록지 않은 시장 환경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준 투자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177억원의 자금은 기존 제품의 생산량 확대, 차세대 제품 양산을 위한 설비 확충, 고객사 확대, 연구개발비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공모 주식 주는 220만주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1483만6340주로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의 687만5450주다. 상장일은 오는 2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