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23.01.06 09:09:24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역대급 어닝쇼크 속에도 6일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600원(1.03%) 오른 5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강세로 CLSA와 씨티그룹 등에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개장 전 공시를 통해 4분기 잠정 연결 매출액이 70조원, 영업이익은 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증권사 실적 전망치를 각각 3.74%, 37.44% 하회하는 수치다.
이날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4분기 삼성전자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72조7226억원, 6조8737억원이었다.
다만 시장에서는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하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1배 수준까지 내려온데다 하반기 메모리 수급 개선에 대한 기대에 베팅을 하는 모습이다.
한편 같은 시간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보다 1100원(1.35%) 오른 8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