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쉽게 준비해요”…LG유플러스, ‘U+VR모의면접’ 출시

by김정유 기자
2021.11.15 09:00:00

LG유플러스 직원이 ‘U+VR모의면접’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가상현실(VR) 교육 전문기업 민트팟과 함께 VR기기를 통해 입시·취업 면접을 연습할 수 있는 ‘U+VR모의면접’을 정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U+VR모의면접’은 VR 영상 속에서 면접관이 교육생 답변에 즉각 반응하고 관련 질문을 함으로써 교육생이 실제와 유사한 면접을 경험할 수 있는 면접 연습 서비스다. 민트팟이 개발한 콘텐츠를 LG유플러스의 VR교육플랫폼과 통신망을 결합해 제공하는 식이다.

‘U+VR모의면접’은 면접지도가 필요한 고등·대학교, 취업교육기관 등에서 대면 면접교육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동일한 교육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대면 면접교육의 경우 담당자 1명이 하루 4~6명을 가르칠 수 있는 반면, ‘U+VR모의면접’은 VR기기 1대만으로 하루 20명 이상을 교육 할 수 있다.



또한 모의면접 중 시선 위치, 목소리 크기와 빠르기, 답변 내용 등에 대해 가상 면접관으로부터 실시간 피드백을 받아 볼 수 있고, 녹화영상을 분석해 상세한 전문가 피드백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실제 면접 현장에서 쓰이는 80여개 직무, 회사, 학과의 1만6000개 질문을 데이터베이스(DB)화해 교육생 답변에 따라 인공지능(AI) 기능을 적용해 다음 질문을 해준다. 교육생은 부족한 부분을 ‘트레이닝 모드’와 ‘녹화영상 다시보기’를 통해 반복적으로 연습할 수 있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신사업개발담당(상무)은 “U+VR모의면접을 통해 수많은 입시준비생, 취업준비생들이 면접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내고 성공적인 진학과 취업을 도울 수 있도록 국내 교육기관에 폭넓게 보급하겠다”며 “U+VR모의면접을 시작으로 하여 향후 VR을 활용한 다양한 실감형/체험형 컨텐츠를 기업 및 산업현장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