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강저 LH 4단지, 2020 에너지 절약 최우수 아파트

by김미영 기자
2021.01.10 11:00:00

국토부 장관상 수상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지난해 에너지 절약 최우수 아파트로 충북 제천강저 LH 4단지가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국토부는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전기, 가스 등 에너지 절약 인식 제고 및 생활화를 위해 ‘에너지 베스트 아파트단지’를 선정,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건축물 성능 위주의 평가에서 벗어나 거주자의 에너지절약 행태 및 인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2020년 2회째를 맞았다. 지역별로 에너지를 적게 사용한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최근 1년 동안 진행한 다양한 에너지절약 활동을 종합 평가 후, 가장 우수한 활동을 보인 아파트 단지를 정한다.

제천강저 LH 4단지는 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 구성 및 관리사무소 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가구별 에너지상담, 주기적인 에너지 사용량 온라인 조회, 공용시설 고효율 LED등 교체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추진하여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우수 단지로는 대전 은어송 코오롱 하늘채 2차, 경남 양산시 남양산 금호어울림,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경기도 용인시 동천 더샵 파크사이드 및 제주서귀포혁신도시 LH 2단지 아파트가 선정됐다.

한편 국토부는 ‘녹색건축 어린이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었다. 공모전에는 전국 80여 개 초등학교에서 140여명의 어린이(초등4~초등6)가 참여했다. ‘아버지가 직접 지으신 녹색건축 주택에 가치를 깨닫는 과정’을 어린이 눈높이로 설명한 정읍 이평초등학교 6학년 김건영 어린이의 <우리 집은 에너지 하우스>가 최우수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한국판 뉴딜 및 탄소중립 목표실현을 위해 건축물의 우수한 에너지성능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의 에너지 소비개선 노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상황”이라며 “어린이들이 녹색건축의 가치를 이해해 에너지사용 생활태도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