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키워드로 열리는 32회 정보문화의 달

by이재운 기자
2019.06.06 12:00:00

과기정통부, 다채로운 행사 마련
14일 국립과천과학관서 기념식 등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32회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사람 중심의 5G+ 포용 국가, 여러분이 주인공입니다’라는 주제로 6월 한 달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디지털 사회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이 삶에 도움을 주며 누구도 배제되거나, 소외받지 않도록 하는 ‘디지털 포용’의 의미를 되새기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국에 걸쳐 6월 한 달간 스마트미디어 청정학교, 찾아가는 스마트상담소, 온라인 코딩파티 등 다양한 정보문화행사가 열리며, ‘디지털포용 포럼’과 ‘천주교 스마트쉼 문화운동본부’가 새롭게 발족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산하 전국 18개 스마트쉼센터에서는 ‘스마트폰 잠깐 쉬자 캠페인’, ‘따뜻한 마음건강 이동 상담차’ 등 바른 디지털 문화 확산 홍보를 위해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 연합해 거리캠페인을 실시하며, 장애인을 위한 ‘정보통신 보조기기 전시회,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시니어 ICT 참여활동 교육, 네이버 그린팩토리와 민관 협력 정보접근성 세미나’ 등 다양한 디지털격차 해소 행사도 함께 마련했다.



오는 14일에는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정보문화 유공자 시상식, 시민 대토론회, 5G+ 디지털포용 협력 네트워크 협약식 등 기념식도 진행한다. 행사장에는 시민들이 직접 체험, 관람할 수 있는 40여 개의 다양한 부스를 마련한다. 자율주행차 시승, 드론축구 등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 체험, 바른 스마트기기 이용 학습, 국립과천과학관 특별전시 관람 등을 준비했다. 개그맨 남희석, 기상캐스터 정주희씨 사회에 유투버 등 다양한 유명인사의 공연도 마련했다.

이밖에 주간 행사로 디지털 포용 정책과 어젠다를 제시하는 디지털포용정책 컨퍼런스(10일, 국회), 디지털 혁신의 주체로서 시민 역할을 조명하는 디지털사회혁신 컨퍼런스(11일, 서울혁신파크) 등을 마련했다. 여성테크 커뮤니티 합동세미나(9일), 전국 초·중·고생의 사회문제 해결 방안 공모전 코드페어 착한상상(22일)도 진행한다.

정보문화의 달은 1988년 첫 지정 후 매년 6월 건전한 디지털 문화를 만들기 위한 시민참여 행사 및 캠페인, 정보문화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를 이어왔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차별, 소외 없이 시민 모두 디지털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잘사는 ‘디지털 포용’은 포용국가 핵심의제”라며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보다 많은 시민들이 그 의미를 누리고 즐기시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