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수익 기자
2015.03.19 08:13:45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9일 제일모직(028260)에 대해 삼성그룹 신수종사업인 바이오부문에서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다며, 주가하락을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제일모직은 삼성전자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을 각각 45.65%씩 가지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90.3%를 보유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상반기 제2공장이 준공되면 오는 2016년 1분기까지 미국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cGMP)을 갖추고 제품 인증을 거쳐 2분기부터 가동이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1·2공장을 합친 규모는 스위스 론자,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에 이은 세계 3위 규모가 된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프로젝트별로 2000억원 이상 들어가는 바이오시밀러 개발 프로젝트 7개를 동시에 진행 중”이라며 “해를 거듭할수록 공장 가동 및 바이오시밀러 판매허가 등이 가시화되면서 매출증가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밸류에이션을 상승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