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세형 기자
2014.07.29 09:05:46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한국항공우주(047810)가 2분기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3%대의 강세를 타고 있다.
29일 오전 9시5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일보다 3.3% 상승한 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는 전일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0.8% 증가한 5985억17000만원, 영업이익은 461억5200만원으로 123.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호실적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특히 하이투자증권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목표가를 5만5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라크·필리핀 등과 체결한 FA-50 경공격기 공급계약의 매출 인식, 한국형 기동헬기 부문의 양산 수율 향상, 민항기 기체부품 부문의 고수익성 덕분”이라며 “한국항공우주가 향후 20년간 매년 5.6%씩 성장하는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최대 수혜업체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