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도년 기자
2014.02.24 09:05:26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항공주에 대해 올해 1월 실적은 지난해와 달리 전반적으로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대표 종목인 대한항공(003490)은 ‘단기매수’를 유지했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에는 일본 노선 부진, 화물 수요 역성장, 등으로 항공업체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올해 첫 달은 전반적인 수요 개선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화물사업도 제한적인 반등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저가 항공사 신규 상장이 가시화하면 업종 전반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봤다.
홍 연구원은 “올해 1월 저가 항공사의 국제선 점유율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저가 항공사 신규 상장이 가시화되면 업종 전반에 대한 재등급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표종목인 대한항공은 실적 개선에도 그룹사 이슈로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어 투자의견 ‘단기매수’, 목표주가 3만 7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