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3.04.17 09:12:2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기업의 임직원들끼리 내선 전화를 주고받거나 그룹 채팅, 파일 공유 등을 할 때 훨씬 빠른 속도로 저렴하게 할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032640)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LTE 기반의 기업형 유무선결합서비스인 ‘U+ Biz FMC’를 17일 출시했다.
FMC(Fixed-Mobile Convergence)란 기업의 유선전화와 무선전화를 무선 인터넷을 통해 연결해 직원들 간에는 별도의 음성과금이 되지 않고, 무선전화의 외부 발신 시 유선 전화의 저렴한 통신 요금으로 사용 가능하다.
지금까지 FMC는 대부분 와이파이(무선랜)를 이용했기 때문에 회사에 구축하는데 공유기나 중계기 설치 비용이 많이 들었고, 끊김 현상이 많아 통화품질도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LG유플러스가 출시하는 FMC는 4세대 통신망인 LTE를 이용하기 때문에, FMC 서버 구축비용만 내면 회사의 통화료를 줄일 수 있다. 임직원간 내선통화는 무료이고, 회사에서 휴대폰으로 걸어도 유선전화로 건 것 같은 과금이 이뤄지기 때문.
회사 관계자는 “사내 임직원들이 가입한 이동통신회사가 달라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유선통신 요금이 20% 이상 줄어들 뿐 아니라 앱을 통해 그룹채팅이나 파일 공유 등도 수월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도입한 회사는 기존 사내전화의 내선번호가 임직원의 LTE 스마트폰마다 부여돼 내선 4자리 번호로 쉽게 통화할 수 있다. 번호를 저장하지 않더라도 내부 조직도를 기반으로 착신 시 발신자의 사진과 팀명, 이름이 스마트폰에 표시되는 것.
또한 ▲조직도 ▲그룹채팅 ▲동영상, 사진, 문서 등 파일공유 ▲공지사항 팝업 등 모바일 업무 환경에서 많이 사용하는 통합 커뮤니케이션(UC) 기능을 제공해 스마트워크가 가능해진다.
현준용 기반통신담당 상무는 “올해는 구축된 LTE를 기반으로 유무선 결합을 통해 기업환경변화에 먼저 대응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U+ Biz FMC는 기업통신비 절감뿐 아니라 업무효율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최고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U+ Biz FMC’는 LG유플러스 고객센터(1544-0001)에서 가입과 문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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