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재정절벽 우려에 하락… 1910선

by김보경 기자
2012.11.28 09:35:33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코스피가 미국 재정절벽 우려로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28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66포인트(0.55%) 하락한 1914.54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그리스 구제금융 결정과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재정절벽 우려가 다시 불거지며 이틀째 하락했다. 이 여파로 국내 투자심리도 위축된 모습이다.

외국인은 41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285억원, 12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27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다. 특히 전기가스업과 철강및금속업종이 1%대의 하락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음식료품, 섬유의복, 의료정밀, 운수장비 업종은 오르고 있다. 특히 의료정밀업종이 1%대 상승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림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85% 하락한 14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모비스(012330) 포스코(005490) LG화학(051910)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모두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삼성생명(032830)은 소폭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