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살았으면 57세 생일인데`..추모메시지 봇물

by임일곤 기자
2012.02.26 15:10:06

트위터에 `잡스의 생일` 키워드 상위권
뉴욕 애플매장선 생일기념 행사 열려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스티브 잡스 애플 공동창업자가 세상을 떠난 지 4개월이 지났지만 추모 열기는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은 잡스가 살아 있을 경우 57번째로 맞는 생일이다. 전 세계 네티즌들은 잡스 생일을 맞아 그를 추모하는 메시지를 쏟아냈다.

씨넷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전 세계 잡스 팬들은 그의 트위터에 "생일 축하해요 스티브 잡스"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트위터 이용자들 주요 관심사를 순위로 나타내는 `트렌드(Trends)`에는 `잡스의 생일(Jobs' birthday)`이라는 키워드가 5위 안에 오를 정도로 많았다.



각계각층에서 잡스의 생일을 축하하는 글들이 쏟아져 나왔다. 애플전문소식 사이트인 컬트오브맥은 "전 세계가 당신을 그리워합니다"라는 게시물을 올렸고, 제너럴일렉트릭(GE)도 공식 트위터 계정으로 "당신 없이는 혁신도 전과 같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미국 대중잡지 롤링스톤은 지난 2003년 잡스와 인터뷰한 애플의 디지털 음악에 대해 기사를 다시 올리기도 했다.

오프라인에서도 잡스의 생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미국 뉴욕의 애플 매장 근처에서는 잡스를 위한 생일 파티가 따로 열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