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LS니꼬, 해외자원개발 손잡았다

by윤종성 기자
2010.09.12 17:56:2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포스코(005490)와 LS니꼬 동제련이 해외자원개발을 위해 힘을 모은다.

LS니꼬 동제련은 지난 10일 포스코와 공동사업추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성원 LS니꼬 동제련 대표와 윤용원 포스코 성장투자부문 전무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향후 해외사업과 리싸이클링 등 총 4개 분야에 대한 협력에 합의했다.

해외광산개발 분야에서는 철광석과 구리광산을 포함한 복합광산 및 기타 광산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참여한다.

▲ LS니꼬 동제련 강성원 사장(왼쪽)과 포스코 윤용원 전무가 MOU 체결식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리싸이클링사업 분야에서는 원료 및 판매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습식제련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재활용 분야에 대해 전반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부산물 활용 분야에서는 제련시 발생하는 슬래그 등 부산물의 처리 및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상호 활용 범위를 확대한다.

비철제련 분야에서는 인듐, 셀레늄, 백금 같은 희소금속의 제련사업 등 비철제련과 관련된 사업을 협력한다.

한편, 세계 지하자원개발산업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경제뿐만 아니라 안보 측면에서도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 우리나라도 국가적 대응 차원에서 광산개발· 광물탐사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