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성호 기자
2009.05.18 09:22:19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은 조달청이 발주한 1882억원 규모의 태권도공원 건립공사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일대 231만4000㎡ 부지에 조성되는 태권도공원 사업은 총 600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프로젝트다. 삼성건설은 오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전체 프로젝트 중 태권도경기장, 연수원, 전시장, 야외공원 등을 시공하게 된다.
삼성건설은 한화건설(20%), 두산건설(011160)(20%), 한백종합건설(8%), 성전건설(8%)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입찰에 참여했으며 이중 삼성건설의 지분은 44%(828억원)이다.
삼성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 및 현대건설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수주를 했다"며 "공사 규모보다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태권도와 관련된 핵심기반시설을 시공해 세계적 명소를 만드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