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정책내성 강하고 수익성 좋아져-대우

by박기용 기자
2008.04.01 08:57:53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대우증권은 1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정책리스크에 대한 내성이 강하고 수익성도 계속 좋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임진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녹십자가 "정책리스크에 대한 내성이 강하고 제품구조 개선에 따라 수익성도 계속 좋아지고 있다"고 봤다.
 
그는 ▲제품구조가 좋아 정책리스크에 덜 민감해 이익안정성이 좋다는 점 ▲바이오의약품 개발력이 국내 최고 수준이고 파이프라인도 확보하고 있다는 점 ▲백신, 혈액제제, 단백질의약품 등 특수한 분야를 포함해 신약도입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 등을 녹십자의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임 애널리스트는 "공정위의 불공정거래 조사에 따른 과징금 부과 등에서 이미 녹십자의 정책리스크에 대한 내성이 입증된 바 있다"라며 "지난 2월 납부한 과징금의 경우 10개 제약사 중 매출액 대비 비중이 가장 낮았던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