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도진 기자
2007.10.25 09:13:25
3블록 6개 주택형 모두 마감
1블록에선 8개중 7개 미달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충청권 분양 시장의 가늠자로 여겨지던 아산배방 주상복합 `펜타포트` 1순위 청약에서 모집가구수의 3배에 가까운 청약자들이 모였다.
2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펜타포트개발이 이 주상복합 770가구에 대한 1순위 일반청약을 진행한 결과 모두 2191명의 청약자가 신청, 경쟁률이 2.85대 1을 기록했다.
총 14개 주택형 중 66층으로 지어질 3블록의 6개 주택형(181-347㎡)은 모두 마감됐다. 특히 181㎡형은 8.9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3블록 평균 경쟁률은 4.52대 1을 기록했다.
반면 41·45층의 두 개동으로 지어지는 1블록에서는 8개 주택형 중 7개가 미달됐다. 152㎡은 5.2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지만 나머지는 청약인원을 채우지 못하며 2순위로 넘어갔다.
전문가들은 고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천안아산 역세권과 근접해 있고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했다.
펜타포트는 25일과 26일 2-3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하며, 오는 31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다음달 5일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