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틀째 상승..700선 눈앞

by김국헌 기자
2005.12.29 10:03:05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코스닥시장이 폐장일을 맞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틀째 코스닥지수가 강세를 보이면서 700선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폐장일인 29일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7.21포인트(1.04%) 상승한 698.47을 기록 중이다.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52억원, 기관은 39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9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 중인 가운데 NHN GS홈쇼핑 동서 등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인터파크(035080) 하나투어 LG텔레콤 포스데이타 등이 4~7%대로 강세다.



서울대가 "줄기세포는 없었다"고 잠정 결론을 낸 가운데 줄기세포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오전 서울대 조사위의 기자간담회를 앞두고 바이오칩, 백신, 신약개발 등 관련주로 매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날 신규상장한 바이오업체들인 바이오니아(064550)와 바이로메드(084990)도 그 여파로 시초가에 못 미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휴대인터넷 와이브로와 위성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DMB) 관련주들은 강세를 보이며 코스닥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그외에 3자배정 유상증자가 무산된 온라인광고업체 시스맘네트웍(052560)스가 사흘째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12개 상한 종목을 포함해 477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4개 하한 종목을 포함해 359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79개 종목이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